"자바를 한번 해보자!" 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나 개발자이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있다.
흔히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까만 화면에 알아 볼 수 없는 텍스트 들로 컴퓨터와 대화를 하는 족속들을 떠올리기 쉽다.
막상 개발자가 되어보면 별 것 아닌 일이지만,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신기하고 어려워 보이는게 사실이다.
그래서 잠깐 시간이 난 사이 몇 가지 기초적인 이야기들을 해볼까 한다.
우선 자바는 이런거다~ 하고 시작하면 벌써 졸음이 오고 짜증이 밀려오는 분들이 있기에 화면에 뭔가 찍히는 것을 보고
'아 이렇구나~!'를 같이 느껴 봤으면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.
몇 줄 안썼는데 벌써 뭔가 답답함이 밀려온다. ㅎㅎ 나만 그런가?
우선 코드부터 보자.
이쯤에서 생각나는게 자바는 컴파일 언어라서 바로 뭔가 보이지 않는다. 컴파일 하는 방법도 모르는 분들에게
죄송함이 밀려온다. 차차 그 과정도 설명해 보겠다.
우선 자바가 돌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부터 설명하고 싶었는데, 그건 일단 미뤄야 겠다.
며칠 전 이클립스 버전도 4.2 버전이 출시되었고, STS도 3.0.0M 버전이 나왔다는데, 마일스톤 버전이라 정식
배포까지는 좀 기다려야 하나보다.
뭔 소리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각설!
public class HelloWorld {
/**
* @param args
*/
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System.out.println("Hello, World!");
}
}
우선 자바가 돌아가는 환경은 구축 되어 있다고 가정하고
(안되시는 분들은 여러 곳에서 검색을 통해 기본적으로 JDK나 jre정도는
설치를 해 주시길 바란다. 거기 위의 소스도 대강 정리는 되어 있을 것 같은데..
괜한 짓을 하고 있는 걸까? 암튼 ....)
자바는 텍스트(문자) 형태로 코딩을 한다. C나 C++도 마찬가지다.
한줄한줄 명령을 내리면 컴파일 과정에서 컴퓨터가 알아 듣는 코드로 바뀌고
우린 그걸 실행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대화를 한다.
위의 코드를 메모장이나 울트라 에디트 등의 편집기, 혹은 이클립스라는 개발툴을 이용해 타이핑 한 후,
HelloWorld.java 라는 이름으로 저장을 하자. 우선 하자!
자바는 대소문자를 구분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마구 때려 넣으면 성질을 낸다.
잘 보고 타이핑 해야 한다.
컴파일 방법은 간단하다. 윈도우 환경이라면, 그리고 패스 설정이 잘 되어 있다면,
윈도 환경에서 실행>cmd (엔터) 쳤을 때의 까만 화면에서 이를 컴파일 해 볼 수 있다.
컴파일 명령은 아래와 같다.
javac HelloWorld.java
정상적으로 컴파일이 되었다면, 실행을 해 보자.
실행 명령은 아래와 같다.
java HelloWorld
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.
Hello, World!
모든 개발자들이 여기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.
여기까지 잘 되었다면 이제 머리아픈 설명을 조금 덧붙이고자 한다.
- public class HelloWorld 의 의미 :
지금 만든 이 녀석은 클래스이고, 이름은 HelloWorld이며 어디서든
접근 가능하다는 뜻이다.
뒤에 붙는 {} 안에 그 내용을 적는다.
-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
이녀석은 클래스 내부 어디서나 사용할 수있는 스태틱 메소드 이고 리턴값은 없으며(void) 이름은 main이고, 외부에서도 접근 가능(public)하다.
String이란 문자들로 이루어진 배열 형태의 이름이 args라는 인자를 가진다.
두 줄만 붙잡고 얘기했는데 겁나 머리아프다. 일단 무시하고 넘어가자. 클래스를 만들었고 그 안에 메소드가 있다고 그냥 알고 넘어가면 된다.
- System.out.println("Hello, World!");
화면에 Hello, World! 라고 찍으라는 명령이다. 물론 화면이 아니라 다를 곳이 될 수도 있다. 기본적인 출력 방향이 모니터이기에 모니터에
원하는 글씨가 찍혔다고 보면 된다.